SK텔레콤 가족형 유무선 결합 혜택 강화

2015-01-08 09:04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이 오는 9일부터 가족고객 대상으로 유무선 결합혜택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초고속 인터넷을 신규 결합하는 ‘TB끼리 온가족무료’ 고객은 가족 2회선 결합만 해도 1만2500원을 할인받고 이 가운데 62요금제 이상이 1회선만 있어도 2만원을 할인받는다.

이는 월 2만원 상당의 초고속 인터넷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할인 혜택이며, 오는 5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은 결합 해지 시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의 TB끼리 온가족무료는 이동전화와 인터넷, 집 전화를 함께 쓰면 결합 가족 수에 따라 인터넷, 집 전화를 기본 제공 또는 할인해주는 유무선 결합상품이다. 2G, 3G, 롱텀에볼루션(LTE) 등 서비스 및 요금제 종류에 상관없이 결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T가족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T가족 포인트는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2~5인의 가족에게 기기변경이나 단말기 사후서비스(A/S)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매월 최소 3000에서 최대 2만500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족형 결합상품 가입 고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가족 결합상품에 가입돼 있지 않은 고객도 2인 이상 휴대폰만 결합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TB끼리 온가족무료에 가입한 4인 가족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 및 집전화 기본제공뿐 아니라 T가족포인트 혜택까지 2년간 약 106만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가족 결합 고객 모두에게 2015년 말까지 한도 없이 T멤버십을 사용할 수 있는 ‘무한멤버십’을 제공한다.

기존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이용 고객도 유무선 결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가 인터넷 이용 고객이 TB끼리 온가족무료로 2회선 결합 시 1회선이 75요금제 이상이거나, 3회선 이상 결합하면 3만원 상당의 기가 인터넷 상품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가족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