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지난해 중국서 184만대 판매…전년대비 10% 늘어
2015-01-07 17:32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기아자동차는 7일 지난해 중국시장 누적 판매량이 184만3354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3년과 비교했을 때 판매량은 10.3%늘어났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인 800만대의 4분의 1가량인 23%가 중국에서 판매된 것이다. 중국 판매 비중이 2013년 22%에서 1%포인트 늘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가 112만48대, 둥펑위에다기아차가 64만36대를 판매했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중국에 수입된 현대·기아차의 판매대수는 4만9967대, 상용차 법인인 쓰촨현대의 판매량은 2만7303대를 기록했다.
중국시장 전용 모델인 밍투, iX25, K4 등 신차도 성공적이었다. 특히 소형SUV iX25는 지난 10월부터 한류 스타 김수현을 전속 모델로 월 평균 7000대 이상 판매됐다.
기아차 역시 K시리즈인 K2, K3, K4, K5와 스포티지R 판매 호조로 지난해 12월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