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스닥 거래대금 1년 9개월래 최고치

2015-01-07 16:56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1년 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2013년 4월(3조2300억원) 이후 최고치인 3조1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이 증가한 데는 시가총액 상위 업종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영향이 컸다.

1000억원 이상이 거래된 곳만 네 곳이다. 

컴투스가 1620억원으로 거래대금이 가장 컸고 웹젠(1587억원)과 제일바이오(1298억원), 다음카카오(1246억원) 순을 보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가 전자결제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정책 수혜주 등이 투자 활력을 끌어올렸다"며 "1월 효과를 기대한 매수세가 확대된 것도 하나의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은 148조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