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7일  영상회의실에서 이화순 부시장 주재로 구제역 예방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시는 지난달 충북 진천과 충남 천안 등에서 구제역 발생에 이어 인근의 용인 안성 등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추진현황 긴급 점검 등 구제역 예방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구제역 특별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각 읍·면별 방역추진 실태 점검과, 우제류 사육농가 백신 접종과 농가별 소독시설 가동여부 등 관리를 통해 구제역 방역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었다.

시는 축산농가에 긴급 방역 실시 SMS문자를 발송하고,이날 관내 24개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관련 농가 일제 소독 추진했다.

또한, 접종 백신 1만 2천두 분을 추가 확보해 공급하고 양돈농가 백신항체 일제 검사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화순 부시장은 "구제역 특별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점검 결과 미흡한 점은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조치하라"고 주문했으며, 일제 소독의 날 운영과 관련해 해당 읍면동에 실시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농가별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항체양성률 조사를 통해 기준 미달 농가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