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류창둥 징둥상청 CEO, 밀크티녀와 결별설, 이별비용은 53억원?
2015-01-06 17:14
류창둥 징둥상청 CEO, 밀크티녀 웨이보 계정 삭제돼, '결별 및 53억 제공설' '정부 고위직 개입설' 등 나와
중국 징둥상청 측 "고위직 개입설, 이별대가설 헛소문"....결별에 대해서는 언급없어
중국 징둥상청 측 "고위직 개입설, 이별대가설 헛소문"....결별에 대해서는 언급없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국내외 언론을 뜨겁게 달군 열애설의 주인공인 류창둥(劉强東) 징둥상청(京東商城·JD닷컴) 최고경영자(CEO)와 밀크티녀 장쩌톈(章泽天·21)의 이별설과 함께 수십억원의 거액이 대가로 제공됐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 고위직의 개입으로 삼각관계가 되면서 결국 헤어졌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에 징둥상청은 즉각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거액의 이별비용이 지불됐다' '정부 고위인사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었다' 등 항간의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 밝혔다고 왕이위러(網易娛樂)이 5일 보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별에 대한 언급이나 부인은 없어 '결별'은 사실인 것으로 추정된다.
결별설은 최근 류 CEO와 밀크티녀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의 계정이 돌연 삭제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징둥상청 측은 "3000만 위안 지불설, 고위직 개입설 등은 터무니없는 헛소문"이라며 " 사실이 아닌 루머 확산은 범죄행위"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또한 "류 CEO는 유명인사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적인 부분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대중들이 루머를 믿는 일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창둥은 중국 내 알리바바의 맞수로 평가되는 전자상거래업체 징둥상청을 이끄는 중국 대표 IT 기업인이다. 2013년 징둥상청 이용 고객은 4740만명, 주문건수는 3억2330만건에 달하며 매출액도 전년대비 67.6% 증가한 693억4000만 위안(약 12조3000억원)에 육박해 시장 주목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