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참가 접수
2015-01-06 11:26
-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재난·재해, 화재, 유괴·미아 예방 등 30여 개 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제4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 참가 접수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가족단위는 1장당 5명까지 입장이 가능한 개인 티켓을,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기관은 1장당 30명까지 입장이 가능한 단체 티켓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어린이 안전짱’ 학습을 모두 완료하면 발급되는 안전증을 입장권과 함께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현대자동차, 국민안전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학부모, 선생님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코엑스(서울시 삼성동 소재) 3층 C2·3홀에서 하루 2부(1부 10:00~13:00 / 2부 14:30~17:30)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번 ‘안전짱 체험 박람회’는 체험관, 관람관, 놀이관 3가지로 나뉘어 총 30여 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관은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하게 이용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로보카폴리 교통안전 체험장’ △선박, 항공기 내에서 위급상황 시 대처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 재해 체험장’ △화재 시 대피요령, 경사구조대, 완강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화재 안전 체험장’ △식품 안전, 약물오남용, 유괴·미아 예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체험장’ 등으로 구성된다.
관람관에서는 어린이집 안전 사고 관련 내용을 담은 인형극, 놀이시설의 안전한 이용, 등∙하원 시 주의사항 등에 관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전시관에서는 미래형 운송 기기를 전시하는 ‘마이 베이비(MY BABY)’,포토존 등을 운영해 부모와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놀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최근 대중 운송 수단 사고의 위험성이 부각된 점을 고려해 선박과 항공기의 비상 상황 발생시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 분야와 일상 생활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식품 안전 및 약물 안전 체험 분야를 신설하는 등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겨울방학 동안 부모와 함께 가정에서 어린이 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짱’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키즈현대 홈페이지(http://kids.hyundai.com)에서 운영하고 있다.
아동복지법에서 지정한 5가지 안전 분야(교통안전, 약물오남용 예방, 성폭력 예방, 실종유괴예방, 재난 안전)와 겨울철 레포츠 안전을 포함한 총 6개 과목의 학습을 모두 완료하면 국민안전처 장관명의 안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통해 전국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겨울방학 과제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라인에서 안전 학습을 한 뒤 ‘안전짱 체험 박람회’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을 해보면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