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상하수도에 2조4448억 원 투입
2015-01-04 12:22
2020년까지 상수도 94.5%, 하수도 85.1%로 보급률 끌어 올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2020 상하수도 보급률 향상대책’을 수립해 상하수도 보급률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2조4448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을 94.5%, 하수도 보급률을 85.1%까지 높이고, 불합리한 상하수도 요금을 현실화해 중장기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연차적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비예산확보에 총력을 다 해 나갈 방침이다.
상수도 분야에는 면단위 농촌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51개 지구에 6256억 원, 식수원 확보가 곤란한 지역에 맑고 풍부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에 742개 지구 1242억 원,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지방상수도 시설 개선사업 506개 지구 841억 원 등 8339억 원을 투입한다.
하수도 분야는 하수도 보급 확대 및 하수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처리장 확충 및 관거 정비 사업에 309개 지구 1조1636억 원, 농어촌 지역의 생활하수의 효율적인 처리로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한 농어촌․면단위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172개 지구 4473억 원 등 1조6109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상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물 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며, “상하수도 사업에는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정부예산확보에 적극 대응해 차질 없이 사업추진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