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배 초등학교 스키대회 알펜시아에서 열려…

2015-01-03 13:30
동계올림픽 스키종목의 저변 확대와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알펜시아리조트 전경 [사진=알펜시아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 알펜시아 리조트는  5~6일 ‘중재배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가 알펜시아의 슬로프에서 치뤄진다고 3일 밝혔다.

알펜시아 리조트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중재(中齎) 장충식 박사의 뜻을 기리는 후학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8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스키 유망주 발굴과 스키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대회는 중급자 코스인 에코(5번)슬로프에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다.

1부 경기는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전국 초등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알파인, 크로스컨트 종목에서 남녀별로 1ㆍ2학년부, 3ㆍ4학년부, 5ㆍ6학년부로 나누어 열리며, 총 1,4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2부 경기는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선수도 출전할 수 있으며 알파인 종목에서 남녀별로 1ㆍ2학년부, 3ㆍ4학년부, 5ㆍ6학년부로 나누어 열리고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수여된다.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스키종목의 저변 확대와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국제스키연맹(FIS)이 공인한 국제규격의 슬로프에서 스키 꿈나무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수차례의 국제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알펜시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무대로 7면의 슬로프로 구성된 스키장을 비롯해 스키점프대와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등 다양한 동계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