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16년 국비확보 시동

2015-01-02 07:53
- 세종사무소 설치 등 중앙부처 마케팅 강화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2015년도 국비를 통합 청주시 자율기반조성사업비 500억원 등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5,963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예산 확보가 마무리됨에 따라 상생발전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해결을 위해 2016년 국비 사업 발굴에 착수한다.

시는 1월 말까지 국비 대상 사업을 전수조사 후 2월에 발굴 보고회를 거쳐 대상사업이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적극적 마케팅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세종사무소’를 개설하여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부처와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충북 출신 공무원 초청간담회, 중앙부처 출입기자단 설명회 등을 통해 통합시의 현안에 대해 공조체계 구축하고 이슈화하여 중앙부처의 관심도를 제고한다.

아울러, 중앙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공모사업도 발굴하여 시 정책사업과 연계 가능한 사업은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사무소에서는 행자부, 국민안전처, 국회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여 통합시 발전과 관련한 국비지원, 공무원의 정원 및 직급조정, 대도시의 정책 반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하여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및 충북 연고 국회의원과 협력하여 MRO, LCC 등 기업유치 지원 활동 등 현안사업 해결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청주를 대표하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 행사와 청원생명브랜드 홍보 활동을 국회, 정부서울청사, 대규모 인구 유동 지역에서 펼쳐 중부권 핵심도시로써의 면모를 알리고 청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여 통합시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시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 등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 발전의 첨병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일등경제 으뜸청주’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