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족 증가…남성화장품 상표권 경쟁 치열
2014-12-30 08:10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남성 화장품 상표권 출원건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남성 화장품 상표 출원은 1970년대 4건에 불과했으나 1980년대 22건, 1990년대 56건을 거쳐 2000년 이후 24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2010년부터 올 3분기까지 약 5년간 화장품 상표권 출원이 가장 많았던 10개사 중 4개사(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스킨푸드)의 남성 화장품 상표 출원 누적건수는 61건에 달했다.
이 회사들은 올해 쿠션제품과 남성 전용 마스크시트, 군인용 제품 등 새로운 상표권을 29건이나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