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허지웅 '국제시장' 논란에 "우익 성감대를 자극하는 뭔가가…"
2014-12-29 16:14
27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국제시장 아직 안 봤는데, 그거 보고 비판하면 부모 은공도 모르는 개XX자식에 박통의 은공을 모르는 좌익XX이 새끼가 되는 건가요? 겁나서 보지 말아야겠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니, 난 그 영화 보지도 않았고, 한 마디도 언급 안 했는데 왜 벌써 지X들인지, 확 볼까보다"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교수는 "도대체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길래… 극우랑 종편이랑 일베가 풀발기를 하는 건지… 하여튼 우익 성감대를 자극하는 뭔가가 있긴 있나 보다"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전했다.
한편, 허지웅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티비조선이 오늘은 또 어느새 전파낭비의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티비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라는 글과 함께 "인터뷰의 저 구절이 어떻게 '토나오는 영화'라는 말이 되죠? 읽을 줄 알면 앞뒤를 봐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광주 출신이라 변호인은 빨고 국제시장은 깐다는데 0. 사실상 서울 토박이고 1. 프로필 놔두는건 니들 꼴보기 싫어서고 2. 변호인 빨긴커녕 당시 깠다고 욕먹었고 3, 국제시장을 선전영화로 소비하는 니들을 까는거고 4. 난 당신들 중 누구편도 아니다"라고 논리정연한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