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 MRO 사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개최

2014-12-29 13:16

[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함께 항공산업과 관련된 산․학․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 MRO 사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29일 11:00 사천시청 6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 번 간담회는 지난 23일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송도근 사천시장, 하성용 KAI 사장이 사천에서 항공 MRO 사업을 추진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항공 MRO 사업과 관련한 유관기관 및 학계 관계자들이 모여 KAI의 MRO 사업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 간담회에서 KAI는 2020년 매출 200억불 달성으로 세계 항공 선진국 G7 도약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함께 사천에서 MRO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대략적인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사천시도 경남도와 함께 완제기 생산과 항공 MRO 사업을 통한 복합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사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사천․진주 일원 165만㎡ 국가항공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지난 23일 항공 기업 입주를 위한 종포 일반산업단지 기공, 또 KAI의 항공 MRO 사업 투자 양해각서 체결 등으로 항공 부품 소재 및 완제기 생산에서부터 항공 MRO까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메카로서 송도근 사천시장이 취임 이전부터 공약한 2020년 인구 20만명 강소 도시 사천 달성이 무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