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 피해자, 매입임대 찾은 서승환 “실질 도움되는 정책 추진”

2014-12-27 15:56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교통사고 피해자 가정을 찾아 이야기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자동차사고 피해가정과 임대주택 가정을 방문했다.

먼저 서승환 장관은 자동차사고로 정부에서 재활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면서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가정을 찾아 피해 가족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정부의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지원정책 등이 현장에서 효과가 있는지도 살폈다.

그는 “저소득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의 생계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피해 가정에게 “여러 가지로 힘들겠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서 장관은 이후 인근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LH 매입임대주택을 방문g 입주자를 면담했다. 그는 “이번 방문이 정부 주거복지정책이 실제 국민들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장 방문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면밀히 검토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0년부터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에게 재활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리안정지원 서비스 등 정서 지원도 확대했다. 도심 내 거주하는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거주 가능하도록 LH나 자자체가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