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공시] 이리유업 상징하는 올해 숫자는 '5'
2014-12-23 17:40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유제품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이리유업(伊利股份·600887 SH)이 유제품 업체로는 최초로 '연간 500억 위안 매출액 달성' 대열에 진입할 전망이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이리유업 제시한 '글로벌 유제품 업체 5위권 진입'이라는 전략적 목표와 함께 숫자 '5'와 연관된 또 다른 이정표적 기록을 달성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리유업의 올해 영업수익은 500억 위안(약 8조8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3분기 영업수익은 420억7000만 위안으로, 이 같은 속도라면 올해 초 이리유업이 제시한 540억 위안의 실적 목표치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글로벌 선진업체들과의 기술제휴를 통한 벤치마킹으로 해외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는 점 또한 주목된다.
지난달 12일 이리유업은 데어리파머즈오브아메리카(DFA)와 공동출자해 미국 캔자스 주에 연간 생산량 8만t에 달하는 미국 최대 분유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