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장기하 라디오 하차, 보이는라디오 취소이유가 전여친 증거영상 때문?
2014-12-23 11:29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장기하 라디오 하차, 보이는 라디오 취소 이유가 전 여친 증거영상 때문?…장기하 라디오 하차, 보이는 라디오 취 이유가 전 여친 증거영상 때문?
가수 장기하가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하차의사를 밝힌 가운데 보이는 라디오 취소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악성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장기하는 2년 8개월 동안 지켰던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전격 하차한다.
이날 장기하가 하차 의사를 밝힌 방송분은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방송 내부사정으로 일정이 취소된 채 라디오로만 방송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제시한 증거영상이 장기하의 보이는 라디오였기 때문에 보이는 라디오가 취소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글쓴이는 2011년 8월 콘서트 현장에서 장기하를 알게 됐고 만남을 거부하자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사생활을 감시했으며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다시 만나달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이 사실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을 보이자 글쓴이가 증거자료를 게시했지만 대부분 보이는 라디오 등 장기하의 방송 출연 영상이었고 다시 비난글이 일자 글쓴이는 해당 글을 삭제한 바 있다.
보이는 라디오 일정을 취소한 채 방송에서 하차 의사를 밝힌 장기하는 현재 자신에 대해 악성루머를 퍼트린 네티즌을 고소했다.
또 장기하는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최근 루머에 대해 “최근에 나에 대한 악성 루머가 기사화된 것으로 안다. 그 기사가 장대라 하차 기사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다 보니 간혹 그 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장대라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시작한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