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가치·현장경영] 동국제강, 사회와 호흡하는 상생경영으로 모범기업 우뚝
2014-12-22 10:33
장학 사업 통해 미래 철강 우수 인재 육성
‘움직이는 아름다운가게’ 8회째 지속적 진행
‘나눔지기 봉사단’ 통해 지역밀착형 봉사활동 강화
‘움직이는 아름다운가게’ 8회째 지속적 진행
‘나눔지기 봉사단’ 통해 지역밀착형 봉사활동 강화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 민간 철강기업으로서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몇 번의 불황에도 장수기업으로 지금까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천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생경영 활동과 인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큰 힘이 됐다.
◆ 장학사업 통해 미래 철강인재 육성
동국제강은 미래 가치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공계 대학생 장학 사업을 11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철강산업 인재를 지원하고 그 인재들을 다시 채용하면서 기업 경쟁력의 원천으로 만들고 있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동국제강 입사 희망시 우대 혜택을 받아, 철강 전문가로 첫 걸음을 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최근 8년간 입사한 신입사원의 약 10% 가량이 이공계 장학사업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이다. 첫 해 장학생은 이제 어엿한 과장이 되어 중견사원으로서 회사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 장학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는 교육 불균형 해소와 일자리 연계로 사회 성장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스스로는 우수 인재를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윈윈(win-win) 구조 만들기에 성공했다.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기여 방안을 고민함과 동시에 기업의 영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진행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상생경영 활동을 통해 다방면에 걸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0월 17일 동국제강은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제8회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움직이는 아름다운가게’ 행사를 열었다. 행사를 위해 동국제강은 2주에 걸쳐 5개 사업장과 유니온스틸 등 8개 계열사로부터 약 1만3000여점의 물품을 모았다.
행사 당일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일일 점원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해 기증품을 판매했고, 동국제강은 기증 물품과 판매 수익 전액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해 쓰인다.
2005년부터 매년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 수익으로 소외계층을 지원중인 동국제강은 2012년부터는 신사옥인 페럼타워에서 본 행사를 개최해, 매년 인근 시민들과 직장인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또 사업장을 거점으로 한 지역밀착형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나눔지기’ 봉사단이 그 중심으로 본사와 포항, 인천, 당진, 부산 등 5개 사업장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100회이상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는 서울 중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남산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겨울철 김장봉사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인천제강소의 연탄나르기, 포항제강소의 석병양로원 봉사활동, 당진공장의 노인요양원 봉사활동 등은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장별 대표 나눔지기 봉사활동이다. 매년 창립기념일에는 5개의 사업장에서 ‘나눔지기’ 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동시다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
동국제강은 이와 같은 나눔지기 봉사단을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과 봉사의 기업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