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예산 학교신증설비 줄여 학교 비정규직처우개선 등 증액

2014-12-19 17:36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시의회가 서울교육청 예산 7조6901억원을 심사.의결하면서 학교신증설비 등 시설사업비 282억원 등 520억원의 세출을 감액하는 대신 비정규직 급식비, 명절휴가비 등을 늘리는 방안을 포함하는 학교비정규직처우개선 을 위한 학교운영비 136억원 등 520억원을 증액했다.

감액내역은 학교운영비 49억원, 교육사업비 160억원, 시설사업비 282억원, 예비비 및 기관운영비 2억원, 지방교육채 상환 27억원이다.

사업별로는 학교신증설 사업 예산 206억원, 원어민교사 및 보조강사 운영비 60억원,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사업 예산 43억원 학교급식환경개선 사업 33억원, 서울형중점학교운영 예산 24억원, 교과교실제운영지원 사업 예산 15억원, 교과서지원사업 10억원 등이 삭감됐다.

증액내역은 비정규직처우개선을 위한 급식비 월 4만원 지급, 명절휴가비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 맞춤형복지비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인상, 영양사 위험관리수당 월 5만원 지급, 초등 사서실무사 자격수당 월 2만원 지급 등을 위한 학교운영비 인상과 교육사업비 102억원, 급식시설 투자 16억원, 일반시설 265억원 등의 예산이다.

사업별로는 일반고 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색교육과정운영 사업 예산 40억원, 지역교육복지네트워크와 혁신교육지구 2곳 추가를 위한 예산 18억원, 초등스포츠강사 지원을 위한 학교체육활성화지원 사업 예산 16억원 등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