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이, 농어촌 학교에 문화를 번지게 하다
2014-12-19 15:06
구산초등학교는 지난 가을 폭우로 인해 학교 외곽 담벼락이 무너졌으나 보수 지연과 추가적인 손실로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태로 놓여 있었다.
이에 구산초등학교 김옥자 교장(경남여성작가회 회장)의 제안으로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은 무너진 담벼락 보수와 더불어 농어촌의 작은 학교를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취지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전교생이 16명밖에 되지 않는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좋은데이 좋은세상 만들기'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는 단순 벽화그리기가 아닌 사계절 아동 놀이 이야기를 품은 테마형 벽화사업으로 진행된다.
전체 120m 길이 외곽 담벼락에 직접 문화를 새겨나가는 이번 사업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한 구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좋은데이 자원봉사단이 함께 2015년 2월 말까지 함께 꾸며 나가는 참여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유대강화 및 공감대 증진의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저도 연륙교, 해양드라마 셋트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학교의 특성상, 관광객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과 함께 지역을 알리는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강민철 이사(무학 대표이사)는 "입학생수가 급격히 줄어가는 농어촌 학교가 벽화 단장으로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서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지역 문화예술을 번지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축사와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다.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은 지역 대학교 음악전공자들로 구성된 'CWNU 윈드 오케스트라' 후원과 좋은데이 미술대전, 좋은데이 글짓기 공모전 등 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