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시행에 중국주식 직접 투자자 반색
2014-12-19 14:37
트루차이나, 후강퉁 시행 한달 맞아 중국 직투 성공사례 분석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18일 코스피 지수가 1900p를 이탈하며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찌감치 ‘후강퉁’에 투자한 중국 직투족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중국시장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홍콩 증권거래소 간의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정책인 '후강퉁'이 지난달 17일 시행, 상해종합지수는 18일 3057.52p로 마감했다. 후강통 시행 한 달여 만에 23.58%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가 -2.38%, 코스닥이 -0.69%로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 속도다.
한국거래소의 기록에 따르면 동기간 국내에 상장된 중국A주 ETF 5종목의 평균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1.0%에서 28.6%로 2배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후강퉁 시행 전 합계 158억 원에서, 시행 후 278억 원으로 75.9% 증가하기도 했다.
중국 주식직투 전문 트루차이나 이승준 대표는 “국내 증시 침체와 더불어 후강퉁 시행에 따라 중국 본토 시장 투자수요를 중국 A주 ETF가 흡수한 효과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이 된다”면서 “본토 또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개별 종목에 대한 직접투자가 확대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해외시장 직접투자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높은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승준 대표는 “중국 본토펀드나 ETF의 수익률이 나쁘진 않지만 최근 상해종합지수의 상승률과 비교하면 아쉬운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펀드의 높은 과세율을 피해 직접투자를 선택한 개미들 중 상당한 성과를 낸 케이스가 많다. 중신증권, 신은만국 같은 중국의 증권주 또는 중국평안보험 같은 보험주는 직투족이 선호하는 종목들인데 이들 금융주가 최근 중국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국내 직투족도 상당한 수익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후강퉁은 첫 스텝에 불과하다. 앞으로 선강퉁(선전증시와 상해증시의 연동제도) 시행도 구체화될 것이고, 지금 속도대로면 3,000억 위안인 후구퉁 총한도는 4~5개월 안에 모두 소진될 것이다. 중국이 쉽게 꺾이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라고 향후 중국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결국 중국 주식도 종목에서 그 성패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면서 “아무리 상해종합지수가 올라가더라도 어떤 종목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리기 때문"이라며 철저한 탐색을 통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중국 주식도 종목에서 그 성패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면서 “아무리 상해종합지수가 올라가더라도 어떤 종목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리기 때문"이라며 철저한 탐색을 통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후강퉁 정책에 대한 이슈와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각종 증권사를 비롯한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 주식 및 증시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향후 전망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트루차이나' 역시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정규 오픈, 직투족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중국 관련 뉴스 및 리포트, 중국 증시를 반영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는 것.홈페이지에서는 녹화방송을 통해 이승준 대표의 강의 서비스도 진행 중에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트루차이나 홈페이지(www.truechin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