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규주택 가격 또 하락했지만...중국 부동산 미세한 '회복'조짐 감지
2014-12-18 18:14
중국 70개 도시 중 67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 하락, 2곳 줄어...감소폭 하락 도시도 늘어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주요 도시 신규주택 가격이 11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회복 조짐이 감지되며 상승세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중국 부동산정보업체 지수연구원에 이어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1월 중국 70개 도시 중 67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이 직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69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숫자가 소폭 줄어들면서 '미약한' 회복 조짐도 감지됐다.
1% 이상의 하락폭을 보인 도시의 수도 10월 보다 14곳 감소한 5곳으로 집계됐으며 하락폭이 줄어든 도시도 48개로 10월보다 4곳 증가했다.
거래면적 및 거래규모도 증가세로 돌아서며 올 들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11월 상품방(일반주택) 판매 면적은 1억3223만㎡로 직전월대비 1861만㎡증가했으며 거래규모도 10월 대비 938억 증가한 8096억 위안(약 143조72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