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마티네 콘서트 12월 공연…‘마지막 설레임'

2014-12-16 16:34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1번 ‘겨울날의 초상’ 등 연주

[사진=쳄발로 박지영]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18일 11시 포은아트홀에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마련한다.

‘마지막 설레임’이라는 부제로 공연되는 이번 무대에서는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 하이든의 <오보에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왈츠’ <교향곡 제1번 ‘겨울날의 초상’> 중 1, 4악장이 연주된다.

‘그리스도 탄생의 밤을 위하여’라는 자필 표제에서 유래한 코렐리의 <크리스마스 협주곡>은 경건하면서도 이탈리아 바로크 특유의 감성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곡이다. 협연을 맡은 박지영은 SCP 바로크, 카메라타 안티콰 단원 등 쳄발로 연주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오보에 이윤정]


이어질 하이든의 <오보에 협주곡 C장조>는 아름답고 상쾌한 선율이 청아한 오보에만의 매력과 잘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협연자인 오보이스트 이윤정은 동아콩쿠르 1위 입상으로 일찍이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 유라시안필하모닉(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등과 협연했고, 현재 경희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마지막 곡은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1번>으로, 러시아의 광활한 대자연과 민족적 색채가 잘 묘사되어 있으며 그의 조국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마티네 콘서트>는 김용배(예술의전당 사장 역임, 추계예대 교수)가 해설을 맡고, 이택주(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 역임, 이화여대 음대 교수)의 지휘와 서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꾸며진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내년 <마티네 콘서트>의 첫 공연은 2월 26일이며, 티켓은 1월 중순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