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복 터진 최우식…'오만과 편견' 정혜성에 '호구의 사랑' 유이까지
2014-12-16 11:3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최우식이 '오만과 편견' 정혜성에 이어 '호구의 사랑' 유이와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서 최우식은 정혜성의 기습 키스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
이날 유광미(정혜성)는 박 검사의 애인에게 남의 남자를 가로챘다는 오해를 받고 머리채까지 잡히는 수모를 당했다. 처음엔 자신의 여자친구인 줄 알고 쏜살같이 달려갔던 이장원(최우식)은 박 검사와 키스를 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유광미에 기함했다. 이후 이장원은 뿔이 난 상태로 결정문에 도장을 쾅쾅 찍으며 유광미에게 툴툴거렸다.
남의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은 꼭 하고 마는 솔직 당당 포스의 유광미와 미워할 수 없는 깐족 검사 이장원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는 '엄마 미소'를 짓고 있다.
정혜성과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최우식이 '호구의 사랑'에서는 유이와 호흡을 맞춘다.
최우식은 대한민국 평균을 자랑하는 일명 '오징어남'으로, 우연히 다시 만난 첫사랑 도희와의 짧은 썸 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녀의 사정을 모두 이해해주는 이 시대 마지막 순정남을 연기한다. 귀엽고 친근한 외모와 발랄하고 유쾌한 매력을 지닌 최우식이 강호구 캐릭터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표현해 낼 예정이다.
영화 '빅매치'와 드라마 '오만과 편견' 등에 출연하며 대세남으로 떠오른 최우식이 '호구의 사랑'에서 유이와는 어떤 호흡을 자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