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단어 2위는 노스텔지아…1위는?" <미국 웹스터 사전>
2014-12-15 21:46
보도에 따르면 메리엄웹스터는 연간 1억여건의 검색이 진행되는 자사 웹사이트 영어사전에서 작년보다 올해 검색 빈도가 급증한 단어를 확인한 결과 'culture'의 검색 빈도가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2위는 'nostalgia'(향수)가 차지했다. 통신은 올해 1964년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잇따른 가운데 'nostalgia'가 2위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1964년은 자유언론운동(free speech movement)이 시작됐고, 공공장소 등에서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미국 민권법이 제정됐다. 또 포드 머스탱이 탄생했고, 비틀스를 앞세운 영국 문화가 미국에 상륙한 해다.
이밖에 'insidious'(시나브로), 'legacy'(유산), 'feminism'(여권 신장론), 프랑스 어구인 'je ne sais quor'(형용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품질) 등이 올해의 주요 단어로 꼽혔다.
메리엄웹스터는 2003년부터 매년 올해의 단어를 선정하고 있다. 미국 대선이 실시된 작년은 'socialism'(사회주의)과 'capitalism'(자본주의)이 공동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