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 ‘생활불편 개선’ 우수기관 선정

2014-12-14 11:45
- 행자부 평가서 ‘공개‧참여 등 도민 중심 행정서비스’ 호평 -

▲충남도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년 생활불편 개선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생활불편 개선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30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우수기관상은 대국민 행정서비스 제고와 불합리한 행정 내부 관행 개선 등 행정 효율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한 기관을 뽑아 수여하는 상이다.

 도의 이번 수상은 민선5기부터 도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중점 추진 중인 행정혁신이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는 올 한 해 76건의 생활불편 사례를 발굴해 행정자치부로 개선‧건의했으며, 이 중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운영 기준 마련, 농지에 설치 가능한 농업용 시설의 부속시설과 농산물 관리사의 범위를 법령으로 명시하자는 제안 등이 채택됐다.

 이와 함께 일 잘하는 지방정부 구현을 위한 ▲제로-100프로젝트 추진 ▲도민과 함께하는 성과계약 및 평가체계 개선 ▲협업행정 활성화 ▲‘쉽게 일 잘하는 생각의 창’ 매뉴얼 개발 ▲내부 소통강화를 위한 행복소통 TF팀 운영 등 행정혁신에 따른 각종 시책 추진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원갑 도 혁신관리담당관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서비스로 도민 중심의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제도 개선으로 도민 생활 편의를 더욱 높여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