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 4000명, 강원도로 스키 관광 떠난다~

2014-12-12 14:56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강원도와 공동으로 오는 14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관광 상품 ‘Fun Ski & Snow Festival’ 행사를 진행한다.

총 15차에 걸쳐서 용평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홍콩, 중국, 러시아, 호주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 4,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Fun Ski & Snow Festival’은 스키강습 뿐만 아니라 대회 및 시상식, 공연 관람, 문화체험, 각종 이벤트 등으로 이루어진 외국인 관광객 대상 스키체험 상품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재방문율이 40%이상 된다.

14일부터 하이원리조트에서 진행되는 1차 행사에 200여명, 17일 용평리조트 2차 행사에는 450여명이 참여한다.

관광공사는 Fun Ski & Snow Festival 개최뿐만 아니라,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하여 한국을 스키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Ski Korea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 홍콩, 대만, 호주, 인도네시아 등 언론인 및 여행사 관계자를 12월 중 초청하여 국내 유명 스키리조트를 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1월 관광공사 시드니지사에서 호주 현지인 4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다음 스키관광지로 어디를 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일본(24.2%), 캐나다(13.7%) 등을 제치고 한국(28.5%)이 당당히 1위로 꼽혀 향후 한국 스키관광의 전망이 더욱 밝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