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요우커를 잡아라, 인천시 중국권 여행사 팸투어 진행
2014-12-12 09:17
중국 강소성·하남성 여행사 팸투어 통해 인천지역 공동상품개발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는 12일 중국 강소성 여행사 연합 30여 명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2일 하남성 여행사 연합 50여 명 등 중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국현지여행사 방문단이 연이어 인천을 방문해 ‘2015년 인천관광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단은 지난 7월과 11월 중국 강소성 및 하남성에서 개최된 인천관광설명회를 통해 공식 제안됐다.
관광설명회에 참석한 강소성 및 하남성 여행사들의 인천관광에 대한 관심으로 구체적인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요우커를 유치할 수 있는 상품개발을 위해 기획된 것이다.
강소성 여행사 연합은 20여 개 여행사의 대표 및 한국담당 실무자로 구성돼 있고, 하남성 여행사 연합은 5개 여행사의 대표 및 실무자들로 구성돼 있어 시는 이번 팸투어에서 얻은 체험을 바탕으로 관광상품 개발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도시공사는 한류드라마 별그대 코스, 비밥 공연 관람, 차이나타운, 전통시장, 지하상가 등 관광명소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뷰티-건강검진체험 및 한중문화교류기관 방문으로 이어지는 투어를 통해 다양한 요우커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인천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문화교류를 담당하는 각 기관의 쇼케이스와 각 구청별 관광자원 소개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광지 투어상품 뿐 아니라 뷰티, 건강검진, 문화교류 등 다양한 영역의 홍보와 상품개발이 한자리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인천관광상품개발 팸투어에 참여하는 중국 현지여행사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인천의 높은 관광서비스 수준과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중국에 알려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에 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팸투어 참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이번 팸투어단의 방인일정을 적극 지원하고 공동상품개발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요우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