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자율방재단연합회 회의가 12월 11일(목) 오전,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하고, 이어 회원들은 겨울철 재해예방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회의는 충청북도 자율방재단연합회 회원(22명) 및 도 치수방재과장 등이 참석하여 겨울철 재해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협의 및 자율방재단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지역 실정에 밝은 지역자율방재단원으로 하여금 겨울철 폭설에 따른 내집 앞 눈치우기 활동은 물론 시민참여를 유도하기로 하고, 독거노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 및 노후주택에 대하여 예찰활동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어서 도연합회회원 및 치수방재과 직원 등 40명은 도청 앞 성안길에서 겨울철 재해예방 행동요령이 담긴 리플릿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올 한해 지역자율방재단에서는 태풍, 집중호우, 폭설 등 기상특보시 △ 야영객 24명 대피 △ 순찰(예찰)활동 112회 △ 응급복구참여 13회 △ 재난안전선설치 17회 △ 사전예방활동 참여 75회 △ 교육·훈련참여 47회 등 기상악화에 따른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 등에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강원 영동지역 폭설시 4개 시·군자율방재단(제천, 단양, 증평, 옥천) 188명이 강릉지역 제설작업을 지원하여, 강원도지사로부터 감사패 및 서한문을 통하여 감사의 뜻을 전해온 바 있다.

도 치수방재과장(윤신부)은 지구 온난화,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 대비 지역자율방재단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015년에는 지역자율방재단 워크숍을 개최하여 방재역량 강화 교육 및 자율방재단 우수사례발표 등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