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막시신 용의자 묵비권 행사중"..팔달산 추가 발견 이후 고등동서 체포

2014-12-12 00:17

"수원 토막시신 용의자 묵비권 행사중"..팔달산 추가 발견 이후 고등동서 체포[사진=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용의다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시신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용의다는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11일 밤 11시 30분쯤 유력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붙잡았다. 이 남성은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수사본부가 있는 수원 서부경찰서로 압송해 범행 동기와 사건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신이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4일이고 11일에는 수원시 매교동 수원천변에서 여성용 하의 속옷과 살점이 든 검은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검거를 위해 신고포상금 5천만 원을 내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