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박병일 자동차 명장 고소에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재조명

2014-12-11 17:03

현대차,박병일 자동차 명장 고소에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재조명[사진=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방송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박병일 자동차 명장을 고소하면서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19일 카123텍 대표인 박병일 자동차 명장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현대차는 박 명장을 고소하면서 다섯 건의 방송 인터뷰를 문제 삼았다. 문제가 된 박 명장 인터뷰는 △2013년 7월 투싼ix 에어백 미전개 사고 △2013년 8월 아반떼 MD 누수 논란 △2014년 1월 아반떼 에어백 결함 논란 △2014년 3월 송파구 버스 급발진 의혹 △2014년 9월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로 촉발된 스타렉스 차량 결함 논란 등이다.

여기에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가 포함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시 레이디스코드 교통사고 초기에는 차량 결함으로 보도됐으나 국과수의 감정 끝에 빗길 과속에 의한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의 과실로 결론이 났다.

경찰은 "차량 바퀴가 빠진 것 같다"는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의 진술에 따라 국과수에 차량 정밀감식을 의뢰했고, 국과수는 "차량결함은 없었다" 며 "제한속도 100km 영동 고속도로에서 비가 내리고 있어 시속 80km로 감속해야 했음에도 135.7km로 달렸다"고 발표했다.

이 사고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은비와 리세가 숨졌으며, 멤버 소정·애슐리·주니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