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CEO 서밋] 혼잡없이 원만한 진행… 성공적 평가
2014-12-11 14:32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하기 위한 ‘한-아세안 CEO 서밋’이 화려하게 1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에도 큰 혼잡없이 치러져 눈길을 모았다.
한 행사 관계자는 “이번 CEO서밋은 VIP비중이 높은데다 참여인원 역시 많았지만 장소가 넓어 혼잡함을 느낄 수 없었다”며 “참여자들이 행사 진행을 위한 통제에도 잘 따라줘 큰 무리가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아세안 회원국인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모인 니 비롯 취재진들은 서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인종과 국가를 뛰어넘는 화합의 장이 이어져 눈길을 모았다.
다만 일부 참여자들은 실내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는 등 국제적인 행사에서 도덕 불감증을 나타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정계 인사로는 주최국인 우리나라의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모하마드 나집 말레이시아 총리 등이 참석했다.
또 우리나라 재계 인사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 등 국내 재계 관계자 350여명도 자리를 빛냈다.
아세안측에서는 토니 페르난데즈 에어아시아그룹 회장, 황 꾸억 부응 베트남전력공사 회장, 부이 응옥 바오 페트로리멕스 회장, 수판 몽콜수트리 태국산업연합회 회장 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