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중국 제남시와 우호관계 증진 및 교류협력 활성화 MOU체결

2014-12-11 10:56

안동시는 지난 10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안동시·­제남시 우호협력도시결연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안동시는 지난 10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양 시의 우호관계증진 및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안동시·­제남시 우호협력도시결연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MOU체결을 위한 중국 산동성 제남시 방문기간 동안 산동태산관광계획설계원을 방문해 안동관광소개 및 관광협력에 대해 논의했으며, 제남시 정부관계자와 양 시의 교류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문화교류의 의견을 교환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제남시와의 교류는 신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 제고에 따라 중국 산동성의 성도인 제남시와 우호협력을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9월에는 안동시가, 10월에는 제남시에서 실무대표단을 파견해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양 시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행정·유교·문화유산·관광·예술·교육·청소년 및 경제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과 우호관계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안동시는 2015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제남시대표단을 초청해 우호협력도시 결연을 맺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남시는 산동성의 성도인 부성급 도시로 면적은 8177㎢, 인구는 약 700만 명, 행정구역은 6구 1시 3현이며, 20개국 22개 도시와 자매결연, 25개 도시와 우호교류를 맺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인천‧대전‧창원시 등과 우호교류관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