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가천대 의대 6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2014-12-11 10:24
길병원 기반 임상과 연구 인프라 완벽 구축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4,292명의 30%인 총 1284명을 선발한다. 각 군별 모집인원으로는 가군이 308명, 나군이 372명, 다군이 604명으로 가장 많다.
인문계, 자연계열 일반학과들은 100% 수능 위주 전형으로 총 994명을, 연기와 음악학부, 미술·디자인학부, 체육학부는 실기 위주 전형(실기 70%와 수능 30%)으로 290명을 선발한다.
특히 의과대학이 2005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뒤 첫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13명으로 수시선발한 15명을 포함하면 모두 28명이다. 의예과와 한의예과는 모두 나군이다.
의대는 두 차례 의과대학 평가인증에서도 완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World Class University·옛 교육과학기술부 선정)에도 선정됐던 가천대 산하 3대 연구소(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와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가천대 길병원은 임상과 연구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최적의 교육 여건을 제공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연구중심병원 10개중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지원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가천대 의대는 △의예과 2년 △의학과 4년 △인턴·전공의 수련 과정 5년 등 총 11년 과정을 연계한 ‘가천 G11 프로젝트’를 최초로 시작한다. 의학 교육을 단계적으로 심화함으로써 일관된 학습 성과를 유지할 수 있다.
가천대 의대는 기존 의학전문대학원의 탁월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지난 14년간 외국 유수 의대와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특성화했다. △미국 토머스 제퍼슨 의대 △독일 아헨 의대 △일본 니혼 의대 △중국 북경 의대 등에 학생을 파견한다.
또 학생이 6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게 ‘포트폴리오 평가제도’도 운영한다. 시험을 통한 일회적인 평가가 아닌 전인적 관점에서 지도교수가 학생을 평가하고 피드백한다. 인턴·전공의 선발과정에도 이를 고려해 가천 G11 프로젝트와 연계하는 것도 특징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학생에게는 하버드 의대 진학시 대학에서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수능 점수활용지표로 백분위를 사용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탐구 1과목을, 자연계열은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과목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의예과(인문)는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사회탐구 2과목을 반영하며 한의예과(자연)와 의예과는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A/B형, 영어를 반영하며 국어 B형에 대해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