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양 6대주를 누비는 충북 수출중소기업의 현장
2014-12-10 07:15
- 대양주무역사절단 파견 173만 달러(190억 원) 수출상담/ 28백만달러(30억원) 현장계약 성과 거둬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8일간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호주(시드니,멜버른) 및 뉴질랜드(오클랜드)에 ㈜제이에스엠, ㈜씨에스기계 등 수출유망 중소기업 8개업체로 구성된「2014충북대양주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1,700만 달러(약 19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280만 달러(약 30억원)에 이르는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양주무역사절단 파견은 최근 한-호주, 한-뉴질랜드 FTA체결에 따른 대양주 지역 시장동향 파악과 유럽․중국산 제품이 주류인 현지 틈새시장 공략 차원에서 실시되었다.
한번 관계가 형성되면 좀처럼 거래 선을 바꾸지 않으려는 대양주 지역 바이어들의 보수적 성향과 중국산 제품의 저가․물량공세를 뚫고 프라스틱제품 패키징 제조․판매사인 제이에스엠(대표 양경태)는 현장계약 173만 달러(약 19억 원)를 포함한 1,085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차량장착용 유압크레인 제조사인 ㈜씨에스기계(대표 김태영)는 1백만 달러(약 11억 원) 규모의 현장계약을 포함하여 334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벨라코리아(휴대폰 액정보호 강화 필름), ㈜파워랩․㈜한영(PVC랩), ㈜메디클러스(치과용재료), ㈜로토텍(야외놀이터시설), ㈜천일(스테인레스스틸씽크)의 제품도 월등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력을기반으로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평 속에 수출 상담을 이끌어 냄은 물론, 지속적인 거래 상담을 요청 받는 등 향후 수출계약 성사 전망을 밝게 하였다.
충청북도는 올해 무역사절단 11회, 국제무역전시회 24회의 중소기업 글로벌 마케팅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앞으로도 FTA체결 등과 연계된 글로벌마케팅계획 수립,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사업 발굴, 실질적 수출달성도 제고를 위한 해외인증제도 지원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전국 대비 4%대 경제규모’ 진입과 ‘민선 6기 수출목표 200억달러 달성’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