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북조선이냐" 진중권,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 회항' 비아냥
2014-12-09 12:3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향해 비아냥대는 글을 올렸다.
9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현아 부사장 '땅콩 회항'과 관련된 기사를 링크한 후 "기가 막혀서…여기가 북조선이냐'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지난 5일(현지시간) 조현아 부사장이 1등석 땅콩 스낵 서비스 때문에 비행기를 회항시킨 일을 지적한 것. 이날 조현아 부사장은 한 승무원이 봉지째 땅콩 스택을 건내자 매뉴얼대로 서비스를 하지 않았다며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
대한항공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사무장이 변명과 거짓으로 둘러대 조현아 부사장이 자질을 문제 삼았다.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혀 문제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 자질 문제를 제기한 것은 그렇다 치지만, 비행기를 회항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