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트로트가수 선경,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수상

2014-12-08 13:43

'꽃미남' 트로트 가수 선경(사진 왼쪽에서 3번째)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더하기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꽃미남' 트로트 가수 선경이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8일 더하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속 가수 선경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9회 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2006년부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최,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사회공헌 문화확산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실현을 위해 시상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통일부, 여성가족부, 서울특별시, 경기도, 제주도 등 30여개 단체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선경은 2008년부터 경제적, 신체적, 지역적,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 무료 공연을 펼치는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TV와 라디오, 지역행사 등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KBS재능나눔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선경은 "갖고 있는 재능으로 외로운 이웃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그곳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더 큰 위로를 받는다"며 "시간과 힘이 닿는 한 우리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선경은 더하기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뛰어난 외모와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다. 타이틀곡인 '카사노바'로 공중파와 케이블 방송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KBS 전국노래자랑, 아침마당, 6시 내고향, 생생정보통 등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탁월한 노래실력과 진행 솜씨를 발휘해 팬심을 사고 있다. 또 트로트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영화배우 주상욱과 양동근 주연의 액션·스릴러 영화 '응징자'의 OST제작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수 선경의 활동은 페이스북과 팬카페 등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