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라트 미탈리포프교수, 경상대의료진 대상 특강 진행

2014-12-05 17:18
-줄기세포 연구 세계적 석학...오리건 국가영장류센터 소장 재직 중

'줄기세포 연구 세계적 석학'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가 지난 12월 4일 12시 경상대학교병원 연구동 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경상대학교병원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수정란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분야 세계 최고의 석학으로 알려진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교수가 12월 4일 12시 경상대학교병원 연구동 강당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경상대병원 의사와 의학전문대학원생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미탈리포프 교수는 ▲노화나 손상에 의한 다양한 만성 질환 치료를 위해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 세포의 생산 및 응용에 관한 연구와 ▲미토콘드리아 대체요법(MRT)에 관한 주제로 강연을 했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장애는 다양한 질병 및 노화와 연관된 붙임과 관련이 있는데, 미토콘드리아 DNA가 정상인 여성의 핵을 미토콘드리아 DNA결함을 가진 여성의 핵을 제거한 후 난자에 주입하는 대체요법을 통해 유전적 결함이 유전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미탈리포프 교수는 모계유전 관련 질병치료를 위한 미토콘드리아 대체 요법 개발(MRT)에 관한 연구결과를 2009년 Nature에 발표한 바 있다.

미탈리포프 교수는 미국 오리건 보건대학에 재직하면서 줄기세포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현재는 발생생물연구소 오리건 국가영장류센터 소장으로 있다.

한편, 경상대학교 수의학과 출신인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영장류센터 선임연구원 강은주 박사는 2013년 체세포 핵이식 방법에 의한 환자맞춤형 인간 및 영장류 배아줄기 세포주를 확립하여 Cell에 발표했고, 미탈리포프 교수는 이 연구의 교신저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