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전국 2위’
2014-12-05 02:02
함안군 전국 2위, 경남도내 1위 차지
아주경제 신윤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전국 총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공공업무처리에 대해 8월부터 11월까지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스코리아에 의뢰하여 전화 및 이메일 여론조사와 설문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함안군이 종합청렴도 7.95점(1등급)을 얻어 도내 시·군에서 1위, 전국 82개 군 지역에서는 2위를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안군은 작년 전국 대비 22위의 청렴지수에서 20단계 상승했고, 도내 대비 4위에서 3단계 상승해 올해 군의 청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원들이 자체 청렴도를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보다 민원인들이 군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가 7.96점(전국3위)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그간 군에서는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12월 24일 ‘함안군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했으며, ‘청백-e, 자기진단,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등 3분야의 ‘자율적 내부통제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또 지방세, 세외수입, e-호조, 인사, 새올 등 지방자치단체 5대 행정시스템의 75종 업무를 상호 연계 모니터링 하는 ‘청백-e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여부와 행정오류를 상호 감시하는 체제를 운영했다.
또 민선6기 차정섭 군수의 출범 직후 공직자의 부패 없는 청렴문화 실현 의지를 다지고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군수 서한문’을 그간 군에 제출한 인·허가 민원인 733명에게 보내는 등 부패 없는 함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청렴 실천의 주체인 공직자의 인식전환을 위해 직원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청렴도 향상 책임 부서제 운영, 취약 예상분야 단계별 밀착관리,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풍토 조성, 청렴전시회 개최, 청렴 알리미, 청렴 동아리 홍보활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내부 청렴도 향상과 공직사회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차 군수는 “이번 결과는 그간 전 공직자가 ‘청렴이 곧 국가와 군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으로 추진한 성과다”라고 말하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군민 기대치 100%에 이를 때까지 더욱 강력한 부패 척결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