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 청렴도 '꼴찌기관'에서 '우수기관'으로 환골탈태

2014-12-04 15:46

 

이기섭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사진=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은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기평은 지난해 청렴도평가에서 최하등급기관(5등급)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 들어 부패방지 및 청렴관련 규정 제·개정(20개), 청렴주간행사 개최, 청렴교육 및 청렴마일리제도 활성화, 부패행위신고자 보상금 및 포상금 대폭 상향 조정, 부패행위신고 홍보활성화 등 임직원의 실천 노력을 통해 이 같은 성가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패행위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및 포상금 대폭 상향조정(보상금 1억→10억, 포상금 1000만원→2억원)을 통해 정부R&D연구자금의 부정사용 유혹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에 연구현장 청렴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산기평은 내다봤다.

이기섭 산기평 원장은 "현재에 안주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고객으로부터 진심어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