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합병원, 중국 우루무치 아띠아안과병원그룹과 ‘맞손’
2014-12-03 11:29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정근)은 지난 1일 중국 우루무치 아띠아안과병원(병원장·아띠아) 관계자 일행이 3박 4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아띠아안과병원은 우루무치와 투루판, 카스, 호탄 지역에 4개 안과병원을 운영하며, 총 200병상 규모의 15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대형병원그룹이다.
이들은 2일 온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서면센터, 심장혈관센터, 양악센터, 뇌혈관수술센터 및 정근안과병원 라식센터, 망막센터 등을 견학하고 간단한 검진체험을 했다. 이어 온 종합병원 대강당에서 아띠아안과병원, 온 종합병원, 정근안과병원,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간의 다자 ‘의료협력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은 아띠아안과병원 아띠아 병원장 일행과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그린닥터스 이대경 사무총장, 김승회 그린닥터스 상해 지부장, 이기현 그린닥터스 우루무치 지부장 그린닥터스 관계자 등 3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온 종합병원 정근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중국 우루무치 지역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그린닥터스 해외의료봉사, 대한결핵협회 결핵퇴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