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특사경, 불량 고춧가루 제조·판매업소 20개소 적발
2014-12-03 10:21
유통기한 지난 원료 사용, 유통기한 연장 표기하는 수법 사용
[사진=적발된 불량 고춧가루]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한양희)은 지난달 13~20일 도내 김치 양념류 제조·유통 업체 206개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20개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위반 내역을 살펴보면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2개소 ▲유통기한 최고 9개월까지 임의 연장,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제조 판매 업소 6개소 ▲원산지 표시위반 2개소 ▲작업장 위생불량 2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8개소 등이다.
도 특사경은 이중 15개소를 형사입건하고 5개소는 관할 시·군에 통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실제로 용인시에 있는 D업소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액젓을 깍두기 포기김치에 사용하다 적발됐으며, 안성시 소재 A식품은 고춧가루 1700kg를 생산하면서 당초 설정된 유통기한인 6개월을 1년으로 무단 연장 표기해 판매했다.
시흥시 소재 B업소도 양념류 2500kg를 생산하면서 3개월인 유통기한을 불법으로 9개월이나 연장 표시해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특사경은 판매를 위해 B업체에 보관 중이던 제품 290kg를 압류 조치했다.
한양희 단장은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계절 성수식품이나, 다소비 식품 위주로 중점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특사경은 이중 15개소를 형사입건하고 5개소는 관할 시·군에 통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실제로 용인시에 있는 D업소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액젓을 깍두기 포기김치에 사용하다 적발됐으며, 안성시 소재 A식품은 고춧가루 1700kg를 생산하면서 당초 설정된 유통기한인 6개월을 1년으로 무단 연장 표기해 판매했다.
[사진=냉장실보관김치]
시흥시 소재 B업소도 양념류 2500kg를 생산하면서 3개월인 유통기한을 불법으로 9개월이나 연장 표시해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특사경은 판매를 위해 B업체에 보관 중이던 제품 290kg를 압류 조치했다.
한양희 단장은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계절 성수식품이나, 다소비 식품 위주로 중점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