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오룡호 '베링해 침몰'…8명 구조·1명 사망
2014-12-01 19:48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선박에는 한국인 11명, 인도네시아인 35명, 필리핀인 13명, 러시아 국경수비대 소속 감독관 1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주변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어창에 바닷물이 들어온 원인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조산업은 베링해에서 조업중인 어선 모두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 구조작업에 동참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이날 사고 발생 즉시 대책반을 구성해 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등 현지 우리 공관을 통해 러시아 국경수비대 및 극동비상사태부 등 관계 기관에 수색 과 선원 구조 작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