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측 “시술자 많지 않은 위축소수술, 아직 검증 단계”

2014-12-01 00:20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측이 위축소수술 자체에 대해 검증 전이라고 주장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편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신해철 측 변호사가 위축소수술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편에는 서상수 신해철 측 변호사가 출연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故 신해철 측 서 변호사는 “수술 동의도 안 받고 위축소수술을 해버렸다. 그런데 이(위축소수술) 시술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 변호사는 이어 “이제야 나온 이야기인데 국내에서 두세 명밖에 안 하고 미국에서 이 수술을 이제 (막) 검증하는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故 신해철의 죽음에 대해 의문점을 던지며 ‘신해철 사망 미스터리,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라는 부제로 방송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편에는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가 출연했다. 윤씨는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편에서 "남자친구였을 때 많이 안심도 시켜주고 '그게 (암이) 뭐 대수로운 일이냐. 네가 살아 있으면 됐지'라고 했다"면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윤씨는 “(신해철은)나에게 하늘 같은 존재, 날개 같은 존재인데 남편이 떠나니까 나는 그냥 날개를 잃은 새가 됐다. 다시는 날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윤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故 신해철 편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의문이 잘 밝혀졌으면 좋겠다. 제대로 다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욕먹을 각오하고 찍는 것이다. 사람들이 더 많이 보고 그래서 많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