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구소“하루 커피 3잔,치매 위험 최고 20% 감소시켜”
2014-11-29 00:24
[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하루 커피 3잔 하루 커피 3잔 하루 커피 3잔 하루 커피 3잔 하루 커피 3잔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하루 커피 3잔을 마시면 치매 위험이 최고 20%까지 감소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스위스의 커피과학정보연구소(ISIC: Institute for Scientific Information on Coffee)는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유럽 알츠하이머병학회 24차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커피-치매에 대한 연구 논문을 종합분석한 보고서에서 하루 커피 3잔에 대해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며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염증을 감소시켜 특히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ISIC는 하루 커피 3잔에 대해 “커피의 이러한 효과는 4년 정도의 단기간에 국한되고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연구학회의 사이먼 리들리 박사는 하루 커피 3잔에 대해 “이는 관찰연구 결과이기 때문에 커피가 치매 위험을 낮춘다는 확실한 증거는 못 된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