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발암물질,"일반담배 10배 포름알데이드"..일본 연구 믿을 수 있나?
2014-11-28 13:30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전자담배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이 일반담배의 10배라는 일본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27일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은 일본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자담배의 증기에 포함된 성분을 분석한 결과,발암물질인 대량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구누기타 나오키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장은 "전자담배의 액상을 가열하면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는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최대 10배가 많았다"고 말했다.
0.1ppm 이하의 경우에는 눈·코·목에 자극이 오고, 0.25~0.5ppm의 경우에는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심한 천식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2~5ppm의 경우에는 눈물이 나며 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10~20ppm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호흡이 곤란해지며 기침·두통·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50ppm 이상의 경우에는 폐의 염증과 더불어 현기증·구토·설사·경련과 같은 급성 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독성 폐기종으로 사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