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교실’ 수료식

2014-11-27 12:48
즐거운 뇌 건강 쑥쑥 키워요 성황리 마무리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는 지난 2월부터 10개월간 운영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수료식을 지난 26일과 27일 보건소에서 가졌다.

이 사업은 재가 경증치매환자 및 인지기능저하자의 기억력 향상과 정신적신체적 기능 강화를 위해 만60세 이상 인지기능저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읍면동 지역별 12개 반을 편성해 지난 2월부터 주 2회씩 10개월간 운영해 왔다.

프로그램은 인지기능강화프로그램(싱싱생생두뇌학교), 작업치료(미술심리, 플라워아트, 요리심리, 화투색칠하기), 회상요법(전래놀이, 옛날 사진 보여주기), 웃음치료, 건강체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예쁜쉼터 참가자 A씨(83)는 “옛날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학교를 다니는 기분이 들어 하루하루가 즐거우며, 이곳에 오는 시간이 매일 기다려지고 예전 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짐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는 15개소로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치매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