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女 5명 중 1명 직장포기,경력단절여성 214만명..30대 최다 왜?
2014-11-27 10:17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기혼 여성 5명 중 1명이 결혼, 임신, 출산으로 직장을 포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 여성 중에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자녀교육 등의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213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기혼 여성 956만1000명 중 22.4%에 해당하는 수치다. 즉, 5명 중 1명꼴로 직장을 포기한 셈이다.
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30대 경력단절여성은 111만6000명(52.2%)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로 35.9%가 육아, 35.8%는 결혼, 25.3%는 임신·출산 때문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