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천평생교육 정책포럼 개최

2014-11-27 09:08
평생학습 실천현장의 이슈에 대한 정책논의 및 제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평생교육진흥원(원장 윤영중)은 26일 인천뉴욕주립대학교(Academic C-103호)에서 평생학습 실천현장의 이슈에 대한 정책논의 및 제언을 통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제1회 인천평생교육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원대학교 박인주 교수(전 청와대 사회통합 수석)가 “행복으로 가는 인천의 평생교육 전략”에 대한 기조발제를 통해 평생학습은 행복을 여는 비밀열쇠이며 사회갈등을 해소해 사회통합으로 가는 지름길임을 천명했다.

이어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권재현씨의 “100세시대 국가평생학습전략”과 인천대 박용호 교수의 “지방자치단위 평생교육 비교를 통한 인천의 시사점”, 경산1대학 김재현 부총장의 “인천 평생교육의 차별화 전략”등 각각 인천의 평생교육을 위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권재현씨는 평생교육을 통해 고령화 문제를 포함한 국가와 사회의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박용호 교수는 평생교육정책의 주도권이 국가에서 지역으로 이양됨에 따라 광역수준에서 주도적으로 평생교육 진흥사업을 설계·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재현 부총장은 “두루미 학습(Through Me Learning)’의 브랜드 개발을 통해 인천의 각 군·구별 특성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100세시대 국가평생학습전략”대한 토론에서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박복선 교수는 평생교육의 가치와 정책 환경 부분에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에 대한 철학적 담론 및 정책 환경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홍성수 박사도 국민/현장/협업 중심의 평생교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산재한 인력 pool확보를 위한 산-학-민-관 일체형 시스템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위 평생교육 비교를 통한 인천의 시사점”에 대한 토론에서는 박선경 박사가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의 재단법인화로 추진체제의 안정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구심체기능과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 고유 브랜드 사업 창출을 통한 인천광역시 특성을 살려줄 것을 제언했다.

또한, “인천 평생교육의 차별화 전략”에 대한 토론에서 인천광역시의회 허준 의원은 지역의 인재양성,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대책마련, 글로벌화·지역화에 부응해야 한다며, 인천광역시의회에서도 인천의 평생교육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정수 박사도 인천의 중장기 미래 발전계획안에 평생교육에 대한 비전과 주요과제들이 함께 반영되어 인천시민이 함께 공유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인천평생교육 정책포럼이 인천시민 모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되고, 시민 중심의 평생교육 정책을 마련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평생교육 정책포럼 활성화를 통해 인천시민의 평생학습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 더 나아가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