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고려대·성균관대 등과 산학협력… 공학분야 우수인재 확보

2014-11-26 14:30
우수 R&D인력 확보 목적… 국내 주요대학들과 MOU

만도는 지난 25일 만도 판교글로벌 R&D센터(경기도 성남)에서 만도 김경수 사장(사진 우측에서 다섯번째)과 고려대 심재경 기계공학부 학부장(사진 우측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만도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 업체인 만도가 국내의 주요 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하여 공학분야의 우수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만도는 지난 25일 만도 판교글로벌 R&D센터(경기도 성남 소재)에서 만도 김경수 사장과 고려대 심재경 기계공학부 학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만도와 고려대가 채용연계형 산학장학생 제도를 운영하여 우수인력을 배출 및 추천함으로써 만도와 고려대가 상호 공동이해 증진을 도모하고자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만도는 채용연계형 산학장학생 선발시 고려대에 의해 추천된 공학분야 학부 및 대학원생 우수 인력을 소정의 절차를 거쳐 우선 채용하며 △고려대는 해당 우수인력이 산학장학생 신분으로 만도 입사 전 만도에서 요구하는 분야의 교과목 이수 및 연구개발, 논문작성 등의 사전교육 실시 △만도와 고려대는 만도의 니즈에 부응하는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채용연계형 산학장학생이 참여하는 산학공동연구 진행 △만도는 고려대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등을 위한 소정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이다.

만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성장에 따른 R&D 인력수요에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우수 R&D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주요대학들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만도에 꼭 필요하며 즉시 현업에 투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만도는 이번 고려대와의 양해각서 체결 이외에 성균관대(9월 25일), 한양대(10월 20일), 이화여대(11월 4일) 등과 산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향후 국내 유수한 타 대학과도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