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피아노 연주…밤샘 연습 불사한 열정 빛났다
2014-11-26 11:22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이 2분간의 신들린 연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설내일(심은경)이 콩쿠르 본선 무대에서 파격적인 피아노 연주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이 흥미롭게 전개됐다.
이날 설내일은 본선 무대에 오르기 직전 만난 차유진(주원)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오를 용기를 얻었다. 유진과 함께 하기 위해서라면 음악을 정면으로 마주 대해야 한다는 슈트레제만(백윤식)의 조언이 떠올랐기 때문.
하지만 파격 그 자체였던 내일의 연주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이었다. 실력을 인정 받기는 했지만 콩쿠르의 룰을 어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심사위원 대부분의 의견. 결국 내일은 이번 콩쿠르에서 입상을 하지 못했고, 1등은 공석이 됐다.
심은경은 지난 방송에 이어 또 한 번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2분간 쉼 없이 이어진 심은경의 피아노 연주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드디어 재능 위에 열정까지 겸비하며 날아오를 채비를 마친 내일. 그리고 내일의 도움으로 비행기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게 된 유진. 두 사람은 함께 유학을 떠나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