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 공시] 중국 대표 여행사 중국국여, 12월 캄보디아 첫 면세점 개장
2014-11-26 09:33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1위 여행사이자 국영기업인 중국국여(中国国旅·601888.SH)의 자회사 중국면세품그룹(中免集團 CDFG)이 오는 12월 말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최초로 공항이 아닌 시내 면세점 영업을 시작한다고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이 25일 보도했다.
CDFG는 중국 내 공항 및 항구 등에 200개 이상의 면세점을 운영하는 중국 면세점 업계 1위 기업으로 캄보디아 면세점 건설 관련 사업허가를 올 8월에 받고 현재 내달 개점을 목표로 건설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9월에는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쇼핑단지 면세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하이난 면세점 면적은 7만㎡에 육박한다.
중국국여의 매출액은 지난 2010년 96억 위안(약 1조7177억원)에서 지난해 174억 위안(약 3조1133억원)으로 거의 두 배가 뛰었다. 올해 매출규모는 지난해보다 15%가량 증가한 2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